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릭 홉스봄 (문단 편집) == '장단기'의 주창 == 그가 주창한 장단기라는 세기 개념은 역사학계의 세기 구분론의 대변혁을 불러왔다. 01년에 시작해서 00년에 끝나는 세기 개념이 아니라, 같은 공감대와 같은 인식을 공유하는 인식의 유사성에서 세기를 분류한 것이 이 장단기 세기 개념이다. 이를테면 홉스봄의 '장기 [[19세기]]'는 [[프랑스 혁명]]이 일어난 1789년에서 시작하여 [[1914년]] [[1차 세계대전]]의 발발로 막을 내린다. 부르주아적 지배 구조의 형성과 확산, 붕괴를 '장기 19세기'로 규정한 것이다. 그리고 이것을 다시 삼분한 것이 것이 그의 장기 19세기(The long 19th century; 1789-1914) 3연작인 1. <(유럽의) [[혁명]]의 시대>(The Age of Revolution : Europe; [[프랑스 대혁명|1789]]-[[1848년 혁명|1848]] , [[1962년]] 출간)- 2. <[[자본주의|자본]]의 시대>(The Age of Capital; 1848-1875, [[1975년]] 출간)- 3. <[[제국주의|제국]]의 시대>(The Age of Empire; 1875-1914, [[1987년]] 출간)이다. 20세기의 경우, 홉스봄은 '단기 20세기'(The short twentieth century)를 설정했다. 단기 20세기는 [[제1차 세계대전]]의 발발인 [[1914년]]에서 소련의 붕괴인 [[1991년]]까지를 뜻한다. 이러한 구분은 제법 널리 통용되어 문화사적 맥락에서 [[세기말]]이라는 개념도 통상 19세기 후반부터 1차 세계대전 발발까지를 포함하는 시기까지로 이해되곤 한다. 이를 다룬 책으로는 '''극단의 시대'''가 있다. 홉스봄은 단기 20세기를 [[제2차 세계대전]]까지의 '파국의 시대'(The Age of Catastrophe, 1914-1945)와 그 이후부터 전후 대호황과 석유 위기로 호황이 끝나는 '황금의 시대'(The Golden Age, 1945-1973)', [[소련]]의 해체까지 지속되는 '산사태 시대(The Landslide, 1973-1991)'라는 세 시기로 나누었다. 해당 저서는 [[1994년]] 출간되었다. 반면 조반니 아리기는 미국의 금융적 패권을 중심으로 한 장기 20세기를 주장했다. 다루는 지역의 크기로 보나 분야로 보나 그를 따라올 수 있는 사학자는 찾아보기 힘들 듯하다. 다만 주관적인 관점이 다소 세다는 의견도 있고 하나도 빠짐없이 설명하려다 보니 전문학자들도 쉽게 읽기 어려울 정도로 [[만연체]]가 심한 측면도 있다.[* 하지만 만연체가 꼭 단점이라고 할 수 없는게 잘 쓰인 만연체 영문장은 그 유려함과 특유의 문체를 한국어로 온전히 옮겨서 살려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. 실제로 홉스봄의 시대 3부작은 질질 늘어지기만 하는 나쁜 만연체의 문장이 아니라 매우 세세하고 잘 쓰인 문장에 속한다. ~~번역이 별로라서 그렇지~~] [[영남대학교]] 사학과 모 교수의 말에 따르면 홉스봄의 책을 1시간 읽는다면 처음 50분 동안은 '빌어먹을 영감탱이. 자기 아는 거 자랑할려고 책 쓰나?'라는 생각이 들만큼 지루하다가 나머지 10분 동안은 무릎을 절로 치게 될 만큼 홉스봄의 놀라운 통찰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